2025년 3월,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최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국민 암예방 수칙 실천지침’을 6번째로 개정 발표했습니다.
우리 삶 가까이 있는 암,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번 지침은 일상 속 실천 가능한 10가지 행동 지침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암은 전체의 30~50%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WHO
암을 예방하는 10가지 수칙
국립암센터는 국민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10가지 수칙을 제시했습니다.
-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 연기도 피하세요.
-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세요.
- 짜고 탄 음식은 피하고,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세요.
- 술은 마시지 마세요. 적당한 음주도 권장되지 않습니다.
-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세요.
- 자신의 체형에 맞는 건강 체중을 유지하세요.
- B형 간염 예방접종과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세요.
- 성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안전한 성생활을 하세요.
- 발암성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장에서 안전수칙을 지키세요.
- 암 조기검진 권고 기준에 따라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세요.
과학적 근거로 뒷받침된 수칙
이번 개정안은 각 암의 위험 요인과 생활습관의 연관성을 근거로 구성되었습니다.
- 위암: 짜고 탄 음식,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주요 원인
- 폐암: 흡연, 미세먼지, 석면 등 직업성 노출
- 간암: B형·C형 간염 보균, 간경화, 알코올 섭취
생활습관 변화와 고위험군 조기검진은 가장 효과적인 암예방 전략으로 꼽힙니다.
정기검진은 어떻게?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아래는 한국 정부가 권장하는 주요 암 조기검진 대상입니다.
| 암 종류 | 검진 대상 연령 | 검진 주기 및 방법 |
|---|---|---|
| 위암 | 만 40세 이상 | 2년마다 위내시경 |
| 대장암 | 만 50세 이상 | 매년 분변잠혈검사 (이상 시 대장내시경) |
| 간암 | 만 40세 이상 고위험군 | 6개월마다 간초음파 + AFP 혈액검사 |
| 유방암 | 만 40세 이상 여성 | 2년마다 유방촬영술 |
| 자궁경부암 | 만 20세 이상 여성 | 2년마다 자궁경부세포검사 |
| 폐암 | 만 54~74세 고위험군 (30갑년 이상 흡연력) | 1년마다 저선량 흉부CT |
국민의 실천율은 얼마나 될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국민의 80% 이상이 “암 예방이 가능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생활 속 실천율은 낮은 편입니다.
- 흡연율: 지속 감소 중이나 여전히 30% 가까이
- 운동 실천율: 37.5%
- 음주 회피 실천율: 48.9%
- 암 조기검진 수검률: 64.2%
암 예방은 선택이 아닌, 일상에서의 꾸준한 실천입니다.
나와 가족을 위한 실천
이번 2025년 지침은 단순한 권고가 아닌, 검증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국민건강 전략입니다.
하루하루의 습관이 미래의 건강을 결정합니다. 나와 가족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바로 오늘부터 하나씩 실천해보는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