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대하축제 이번주말에 축제 마지막날입니다. 차일피일미루시다가 아직 가보지 못하신분들 주말 계획 미리 세우셔서 축제에 다녀오시면 좋을거 같아요.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 213-1 남당항 일원
○축제기간 : 2025. 8. 22.(금) ~ 9. 7.(일)
○ 판매기간 : 2025. 9. 8.(월) ~ 10. 20.(월)
○ 개막행사 : 2025. 8. 22.(금) ~ 16:00~18:00
○ 무대공연 : 2025. 8. 22.~24. 10. 6~7
가수 김희재님과 마이진님외 많은 가수들이 축제에 나오신다고 합니다.
축제가 열리는 남당항은 꽃게, 주꾸미, 새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이 풍부한 청정 어장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가을철에는 제철을 맞은 ‘왕새우’라 불리는 대하를 맛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최근 발표된 한 통계에 따르면, 매년 이 축제를 찾는 방문객 수가 7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고 해요. 저도 그 70만 명 중 한 명이니,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올해는 꼭 한번 방문하셔서 그 맛과 흥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낭만 가득한 남당항의 맛과 멋, 축제를 즐기는 꿀팁
홍성대하축제는 단순히 대하를 먹는 것을 넘어, 남당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가득합니다. 먹거리 부스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체험과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거든요.
1. 축제의 하이라이트! 싱싱한 대하를 맛보는 법
남당항의 대하는 보통의 새우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크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있어 그 맛이 일품입니다. 살아있는 활어를 소금구이로 먹는 재미는 물론이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대하튀김,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대하찜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식당가는 물론, 포장 가격도 통일되어 있어 어느 가게를 가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았어요. 제가 워크숍 때 갔던 식당은 대하구이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칼국수를 줬는데, 아마 지금도 가게들마다 특색 있는 서비스 메뉴가 있을 거예요. 꼼꼼한 후기를 참고하거나 직접 발품을 팔아보시는 것도 좋겠죠?
2. 대하만 먹고 오면 섭섭하지! 남당항 주변 즐길 거리
배를 든든히 채웠다면 이제는 남당항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차례입니다.
- 남당노을전망대에서 인생 사진 남기기: 해변을 따라 길게 뻗어 있는 남당노을전망대는 특히 해 질 녘에 가면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합니다. 주황빛, 분홍빛, 보랏빛으로 물드는 노을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밀물 때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썰물 때는 갯벌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 남당 무지개 도로 산책: 이름처럼 무지개 색으로 칠해진 약 1.3km의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이국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해서 저도 남편과 함께 드라이브를 하며 추억을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 어린이를 위한 체험 공간: 가족 단위로 방문하신다면 ‘맨손으로 새우 잡기 체험’이나 ‘네트 어드벤처’ 같은 시설도 놓치지 마세요.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도 이런 체험이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 세상 참 좋아졌다 싶어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자연을 체험하는 모습을 보면 어른들도 덩달아 행복해지잖아요.
3. 주차 팁과 방문 시기 선택
축제 기간 동안은 정말 많은 사람이 몰리기 때문에 주차가 가장 큰 고민일 수 있어요. 특히 주말에는 이른 시간부터 주차장이 가득 차서 도로변에 차를 세워야 할 수도 있습니다. 넉넉하게 오전 7시 이전에 출발하거나, 오후 1시 이후에 도착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평일 점심시간에도 인파가 몰리는 것을 보면, 주말은 더하겠죠. 또, 대하는 사리 물때(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큰 시기)에 어획량이 많다고 하니, 보름달이나 그믐달이 뜨는 시기를 맞춰 가면 더 싱싱하고 양질의 해산물을 맛볼 수 있을 거예요.
축제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시사점
홍성대하축제는 단순히 지역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주변 상권의 매출이 급증하고, 지역 특산물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요. 또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축제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회사에서 팀워크를 강조하며 늘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었던 것처럼, 축제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힘을 모으는 모습은 우리 사회에 좋은 귀감이 됩니다.
이번 홍성대하축제도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사하며,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행사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활력을 주는 ‘맛’있는 축제이자,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멋’진 축제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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