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동 닭한마리, 먹자 골목의 골목 골목을 걷다 보면, 마치 요새처럼 숨겨진 진짜 현지인 맛집을 발견할 수 있어요. 이날도 가족들과 이른 저녁(6시도 안 됨)에 방문했는데, 이미 테이블이 거의 다 찬 상태! 역시 소문난 집은 다르더군요.

본 게임: 닭한마리
사진만 봐도 육수의 깊이감이 느껴지지 않나요?
맑고 진한 국물에 통통한 닭다리와 푸짐한 대파, 그리고 큼직한 감자까지. 속이 뜨끈하게 풀리는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무엇보다 닭이 신선해서 비린내 없이 담백하고 쫄깃했어요.
🧄 생마늘, 고추장 양념장, 김치, 야채무침 등 다양한 반찬들도 깔끔하게 잘 어울려서 더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어요.
마무리는 역시 칼국수!
닭과 감자, 떡 등을 다 먹고 나면 빠질 수 없는 칼국수 투입!
진하게 우러난 닭육수에 면을 넣어 끓이면, 그냥 한 끼 식사가 아니라 위로가 되는 한 그릇이 됩니다.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어요.
개인적인 느낌
- ✔ 닭이 신선하고 국물 맛이 진함
- ✔ 반찬, 양념장 구성도 깔끔(솔직히 김치는 제 취향은 아니긴 해요)
- ✔ 이른 시간부터 붐비는 만큼 예약이나 빠른 방문 추천
- ✔ 주차는 조금 불편할 수 있음
이열 치열이라고 요즘같이 더운날에도 먹기 좋았습니다. 따뜻한 국물 한 그릇이 생각날 때, 건강한 한그릇 드시고 싶을 때 하계동 닭한마리 꼭 추천드립니다. 솔직히 저만 알고 다니고 싶지만 오늘은 웬지 글을 쓰고 싶어서 한마디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