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트레킹 코스 가이드 아홉 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한양도성길 낙산 구간을 소개합니다. 경사가 완만하고 볼거리가 많아 즐거운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양도성길(낙산) 코스 소개
낙산은 서울의 내사산 중 가장 낮은 산으로, 낙타 등처럼 완만한 능선이 이어져 걷기 편한 곳입니다. 흥인지문(동대문)에서 시작해 혜화문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성벽을 따라 걸으며 서울 도심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 총 거리: 약 2.1km
- 소요 시간: 1시간 ~ 1시간 30분
- 난이도: 하 (완만한 경사)
- 추천 코스: 흥인지문(동대문) → 낙산공원 → 이화동 벽화마을 → 혜화문
낙산공원에서는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와 밤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낮에는 성벽길을 따라 아기자기한 이화동 벽화마을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대중교통 이용법
시작점과 종점이 모두 지하철역과 가까워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시작: 1, 4호선 동대문역 1번 출구
- 종점: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
시니어 트레킹 후 맛집
동대문과 대학로(혜화)는 맛집이 많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 따뜻한 밥에 노릇하게 구운 생선 한 점이면 든든한 식사가 됩니다.
- 대학로 한정식: 연극 관람 후 즐길 수 있는 깔끔한 한정식집이 많습니다.
지혜한스푼의 꿀팁!
낙산 구간은 계단이 조금 있지만, 경사가 완만해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중간중간 벤치에서 쉬어가세요. 특히 이화동 벽화마을은 골목이 미로처럼 얽혀 있으니 지도를 참고하며 걷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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