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차 여행은 속도보다 풍경과 여유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적의 선택입니다.
빠르게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도 좋지만,
기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강, 산, 바다의 풍경을 따라가는 여정은
그 자체로 하나의 감동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풍경 좋은 국내 기차 여행 노선 6곳을 엄선해 소개합니다.

창밖을 스치는 자연과 감성, 기차 안에서 만나는 또 다른 여행
1. 정선 아리랑 열차 (A-Train)
산악 철도를 따라 달리는 정선 A-Train은
창문을 열면 바로 산과 강이 펼쳐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정선역, 아우라지역, 나전역을 거쳐가는 구간은
한국의 원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풍경입니다.
2. 동해 바다열차
강릉에서 삼척까지 이어지는 바다열차는
기차 좌석이 바다 쪽으로 배치돼 있어
창밖 풍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입니다.
동해의 파란 물결과 함께하는 1시간 30분은
휴식 그 자체의 시간입니다.
3. 남도해양열차 (S-Train)
부산에서 여수를 잇는 남도해양열차는
남해안의 바다와 섬, 마을을 따라 달립니다.
특히 완도, 순천, 보성 등 남도의 향토적인 풍경이
기차 안에서도 그대로 느껴집니다.
4. 중앙선 청량리~제천 구간
산세 깊은 풍경으로 유명한 중앙선은
특히 제천 방향으로 갈수록 자연의 감동이 짙어집니다.
가을철 단풍 시즌에는
“마치 산속을 가로지르는 기차”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5. 경전선 진주~부산 구간
경남 내륙과 동남 해안을 연결하는 경전선은
한적한 들판과 바닷가 마을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바다와 철길이 나란히 이어지는 풍경은
사진 찍기 좋은 노선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6. 서해 금빛열차 (G-Train)
서울 용산역에서 출발해 서해안의 군산, 익산, 부안 등을 지나는 노선입니다.
황금빛 좌석, 해돋이 전망, 넓은 창문이 특징이며
“서해의 잔잔한 노을과 낙조를 담은 감성 기차 여행”에 제격입니다.
| 노선 이름 | 주요 경로 | 풍경 포인트 |
|---|---|---|
| A-Train | 제천~정선~아우라지 | 산악 열차, 강 풍경 |
| 바다열차 | 강릉~삼척 | 동해 바다 전경 |
| S-Train | 부산~여수 | 남해안 바다와 마을 |
| 중앙선 | 청량리~제천 | 계곡과 단풍 숲 |
| 경전선 | 진주~부산 | 들판과 해안 절경 |
| G-Train | 용산~서해안 일대 | 낙조, 노을, 평야 풍경 |
| 추천 계절 | 어울리는 기차 노선 | 이유 |
|---|---|---|
| 봄 | S-Train | 남도 꽃길, 매화·유채 풍경 |
| 여름 | 바다열차 | 시원한 해안선 풍경 |
| 가을 | 중앙선 | 단풍 절경, 산길의 낭만 |
| 겨울 | G-Train | 잔잔한 서해 노을, 겨울바다 감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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